“하바니로의 주간주행등?” 기아 차세대 니로 예상도 공개

기아 차세대 니로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예상도는 해외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스쿱스에 게재된 차세대 니로의 예상도는 그동안 촬영된 스파이샷과 EV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인 하바니로의 디자인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먼저 차세대 니로의 헤드 램프는 보닛 하단으로 이동하며, 기존 1세대 니로 대비 더 하단에 위치한다. 주간주행등 그래픽은 하바니로 콘셉트카와 유사한 형태다. 헤드램프 하단에 심장박동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적용하는 것은 최근 기아 SUV에 적용되는 형태로 기아자동차 SUV의 디자인 코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형 니로는 정통 크로스오버 형태의 기존 니로와 달리 D 필러가 급격하게 꺾이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기존에 포착된 스파이샷은 위장막 내부의 스펀지 구조물을 이용해 이를 감추려 했지만, 세로형 테일램프 각도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방향지시등은 범퍼 하단 양끝단에 두 개씩 위치하며, 안쪽으로 후진등이 적용되었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자동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인데, 스파이샷에 보이는 크래시패드에는 디스플레이가 확인되지 않는다. 때문에 신형 니로에는 매립형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니로는 기아차의 신형 전기차 CV(프로젝트명)과 유사한 세그먼트지만, 전기차 전용 모델인 CV와 달리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현재 유력한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부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다. 카스쿱스에 따르면 EV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 및 셀 설계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기존대비 약 6%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세대 니로는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며,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사진 :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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