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국내도 출시될까?” 투싼 N 라인 공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 N 라인이 공개됐다. 유럽 시장에서 선공개된 투싼 N 라인은 준 고성능 라인업인 기존 N 라인 모델과 달리 여러 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며, 현대자동차의 캘리그래피 트림과 같은 디자인에 차별성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됐던 3세대 투싼 N 라인과 달리 4세대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 모델인 만큼 출시가 기대된다.

 

투싼 N 라인의 전면부는 일반 모델보다 더 넓고 디테일한 곳에 변화를 줘 차별성을 두었다. 파라매트릭 주얼 패턴의 그릴은 모서리를 정교하게 깎아내 보는 각도에 따라 추가 반사를 만들어내며, 좌측 주간주행등 사이에 N 라인 엠블럼을 적용했다. 또한 블랙 베젤 헤드램프를 적용해 일체감을 더욱 높였다.

 

측면은 N 라인 전용 19인치 휠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릴과 같은 파라매트릭 패턴이 삽입된 19인치 알로이 휠은 안쪽에 스타 패턴, 바깥쪽으로는 플라워 패턴을 삽입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한다. 또한 코나 N 라인과 마찬가지로 바디 컬러 클래딩과 블랙 사이드미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는 디퓨저가 추가되었고, 범퍼 양끝단과 가운데에 위치하던 파라매트릭 쥬얼 패턴이 제외되고, 붉은색 반사판을 적용해 보다 심플한 모습이다. 우측에 듀얼 팁 배기구를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성을 두었다. 여기에 루프 스포일러 상단에 4개의 핀을 적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했다.

 

실내는 기존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했고, 쏘나타 N 라인과 마찬가지로 곳곳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삽입해 변화를 줬다. 스티어링 휠, 변속기 버튼, 시트 등받이 부분에 적용된 N 로고와 곳곳에 적용된 레드 스티치가 대표적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장 저출력의 디젤 모델을 제외한 1.6리터 디젤부터 265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모든 모델에서 N 라인 디자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출시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국내에 출시할 경우 쏘나타 N 라인과 마찬가지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투싼 N 라인은 올봄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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