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디테일을 가다듬고, 상품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신형 파워트레인은 환경성을 높이고, 출력까지 높였다.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로 돌아온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을 시승했다. 아테온은 유려한 패스트백 라인을 적용한 패스트백 세단이다. 전면의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하단의 크롬바가 차량을 더욱 와이드하게 만들어주며,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여기에 크램쉘 디자인의 보닛을 적용해 파팅 라인을 줄이고, 한결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신형 아테온의 전면부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릴 라이팅이다. 헤드라이트부터 둥글게 감싸서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은 그릴 중앙의 LED바와 연결되어 폭스바겐 로고..
현대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의 자동차부터 영업용 자동차, 렌터카 등 다방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고성능 N 모델까지 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우고 있다. 특히 이번 7세대 모델은 지난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 논란을 잠재우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거듭나 꾸준히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아반떼는 유류비가 가장 저렴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아반떼 1.6 LPi 모델이다. 시승차는 중간 트림인 스마트 트림에 익스테리어 디자인, 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 내비게이션 및 디지털 계기판 옵션이 적용된 2,340만 원이다. 아반떼 1.6 LPi는 일반 가솔린 모델과 외관 디자인에 차이 없고, 심지어 후면에 LPi 레터링도 부착되지 않는다. 시승차는 15인치 ..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5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준중형 SUV보다 중형 SUV가 어울리는 차체 크기와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 실내는 한 등급 위 모델인 쏘렌토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번에 시승한 스포티지는 노블레스 트림에 드라이브와이즈, 하이테크, 내비게이션 옵션만 적용된 차량으로 가격은 풀옵션 모델 대비 약 700만 원 저렴한 3,390만 원, 일명 가성비를 중점에 둔 모델이다. 5세대 스포티지를 처음 마주하면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이 시선을 강탈한다. 상하단으로 나뉘어진 독특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드 라인까지 이어지는 과감한 디자인의 주간주행등, 마름모꼴의 헤드램프 그래픽까지 모든 것이 파격적이다. 시승차는 MFR 방식의 LED 헤드램프와 전구타입 방향지시등이 적용..
지난 7월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의 대중화를 가속화시켜 줄 ‘3A’전략을 공개했다. 3A 전략의 내용은 차량 가격을 낮춰 접근성을 높이고, 무상 보증을 늘려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도입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3A 전략 발표와 함께 첫 번째 주자로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티구안은 각지고 다부진 느낌의 이전 모델과 달리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세련미가 강조됐다. 폭스바겐의 IQ. 라이트가 적용되며 안개등이 제외됐고, 주간주행등 그래픽이 변경됐다. 또한 헤드램프 끝단을 뒤로 길게 뺀 디자인을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측면은 단단하고, 다부진 SUV의 각이 살아있다. 1열 도어와 펜더에 위치한 짧은 크롬라인을 적용했으며, 그 뒤로 ..
지난 3월 링컨의 풀사이즈 SUV, 네비게이터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2017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4세대 모델로 현재 링컨의 기함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네비게이터는 먼저 출시한 포드 익스페디션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풀사이즈 SUV지만, 링컨의 색채가 느껴지는 디자인과 고급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링컨 네비게이터 시승은 포드/링컨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프리미어모터스의 차량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프리미어모터스는 최근 송파구 관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돕는 ‘프리미어 세이프 스테이션(Premier Safe Station)’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어 세이프 스테이션은 이동이 불편한 시각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단연 현대 그랜저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그랜저의 인기는 올해도 식을 줄 모르고 있지만, 현대차는 지난 11일(화) 그랜저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의 핵심은 상품성 개선, 특히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이다. 르블랑 트림은 프리미엄 트림과 익스클루시브 트림 사이에 위치한 중하위 트림으로 가성비를 강조한 트림이다. 이번에 준비된 2021년형 그랜저 시승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르블랑 모델이다. 보통 가장 상품성이 뛰어난 풀옵션 모델을 시승차로 사용하는데, 중하위 트림의 시승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식변경 모델인 만큼 디자인의 변화는 없다. 전면의 파라..
지난 4일 만트럭 TG 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에서 정식 공개됐다. 행사에서 공개된 트럭은 트랙터 모델인 TGX, 중형 트럭 TGM, 소형 트럭 TGL까지 총 세종이다. 보통 신형 모델 출시 주기가 긴 상용 모델 특성상 20년 만의 풀체인지를 진행했는데, 승용 모델로 치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가까운 외관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반면 운전자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캐빈과 첨단사양은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TGX 시리즈는 15.2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된 640마력, 580마력 모델과 12.4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510마력, 470마력까지 총 4개 모델이 있다. 이 중 시승차는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는 TGX 510 6x2 트랙터 GM 캡 모델이다. 상세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
개인적으로 작고 빠른 차를 좋아하고, 본래 자동차는 적당히 듣기 좋은 엔진음과 배기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지만, 매번 전기차를 시승할 때마다 시대가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 아이오닉 5를 시승하며, 내연기관은 머지않아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몸소 느꼈다. 이번 시승차는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 후륜구동 모델이다. 지난 4월 시승행사에서 약 2시간 체험했던 모델과 동일한 구성이지만, 외장 색상이 팬텀 블랙펄에서 무광컬러인 그래비티 골드 매트 색상으로 변경됐다. 마치 카탈로그에서 바로 꺼낸 듯한 착각이 들만큼 아이오닉 5에 적용되는 9가지 색상 중 단연 가장 잘 어울린다. 측면 역시 밝은 ..
올해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알린 모델, 현대 아이오닉 5를 시승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탑재한 첫 번째 전용 전기차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그만큼 출시 전부터 주행거리, 가격 등 다양한 화젯거리로 도마 위에 올랐는데, 시승을 통해 직접 체험해봤다. 도심 속 일반 주차장에서 마주한 아이오닉 5의 첫인상은 낯설다는 느낌이 강하다. 각지고,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레트로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파라메트릭 패턴의 20인치 휠과 LED 헤드램프 등과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더해진다. 덕분에 일반도로에서 마주치면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이오닉 5의 특징은 E-GMP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긴 휠베이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4,..
지난 12일(월) 포드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가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레인저는 호주, 동남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델로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부담스러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국내 시장에는 일반 모델 중 가장 최상위 모델인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레인저 랩터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시승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더파크모터스의 시승 행사 초청으로 참석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채석장을 개조한 포드코리아의 시승 행사장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전시되어 있는 레인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레인저 랩터는 큼지막한 바위 위에 별도 전시를 통해 더욱 돋보였다. 시승은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유로 6D 덤프트럭, TGS 510 덤프트럭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레이스웨이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와 인근 공도 시승으로 이뤄졌다. 만 유로 6D 덤프트럭에 탑재된 D26 엔진은 유로 6C 엔진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10마력, 10kg.m씩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만 TGS 510 덤프트럭의 외관은 기존 모델에서 신규 컬러와 데칼을 적용한 것 외에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전면 중앙의 거대한 MAN 레터링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투박하지만, 강인한 모습의 각진 헤드램프가 하단부에 위치한다. 현장에서 파손 우려가 있는 헤드램프에 철제형 가드를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하지만 덤프트럭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는 디자인보다는 ..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했다. 쏘나타는 모든 라인업을 시승한 적이 있었는데, 1.6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 센슈어스 모델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출력을 발휘했던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중형 세단에 과연 이보다 강력한 출력이 필요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환영받을 일이다. N의 감성을 입힌 쏘나타 N 라인은 얼마나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지 짧게 체험해봤다. 중형 세단의 단정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디자인 쏘나타 N 라인의 외관 디자인은 고성능 모델임을 과시하는 듯한 우악스러운 모습은 배제됐다. 기존 쏘나타 센슈어스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곳곳에 디테일한 곳에 변화를 주어 차별성을 두었다. 대표적으로 전면부는 N 라인..
아우디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디자인일 것이다. 또한 대표 모델을 고르라면 유려한 디자인의 A7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2010년 선보인 A7의 1세대 모델은 여전히 도로에서 유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빼앗는다. 이번 시승을 통해 경험한 2세대 A7은 기존의 세련된 루프라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곳곳에 디테일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승 모델은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A7 50 TDI 모델이다. 시승차는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한서모터스의 차량 지원을 통해 진행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한서모터스는 원주 전시장, 원주 서비스센터, 춘천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강원지역에서 우수한 서비스망을 제공하고 있다. 2세대 A7의 전면부는 1세대 대비 더욱 남성적인 느낌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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