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에 쿼드 머플러 조합” BMW X8 스파이샷 포착
- 신차 소식
- 2021. 6. 24.
BMW의 새로운 풀사이즈 SUV, X8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스쿱스(Carscoops)에 게재된 X8 스파이샷은 새로운 형태의 쿼드 머플러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8은 BMW X7보다 더 큰 사이즈의 풀사이즈 SUV로 BMW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BMW X8의 전면부는 차세대 7시리즈와 X7 페이스리프트와 동일한 BMW의 새로운 디자인 코드가 반영된다.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되는데, 하단에 사각 형태의 헤드램프, 상단에 얇고 긴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그릴은 기존과 유사한 형태의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는데, 입체감이 더욱 강조된 모습이다.
측면은 정통 SUV 가까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하는 BMW SUV 짝수 라인업(X4, X6)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반면 긴 휠 베이스와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 높아지는 윈도우 벨트라인을 적용해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직까지 3열 적용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고, 외신 보도에 따르면 4인승 또는 5인승 모델만 판매 가능성이 높다.
후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세로형태의 쿼드 머플러다. 과격한 디자인의 쿼드 머플러 디자인은 하이브리드 테스트카와 상반된 모습인데,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또한 테일램프는 BMW 고유의 ‘ㄴ’ 형태가 적용되며, D 필러보다 돌출되는 입체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스파이샷에 포착되지 않았지만, 실내 역시 차세대 BMW의 레이아웃이 반영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위치한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계기판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4.9인치다.
X8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X7의 고성능 모델이 M50i 버전에서 마무리됐던 것과 달리 X8M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X8M에 적용되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750마력을 발휘하는 4.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BMW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이 될 예정이다.
한편, BMW X8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고성능 모델은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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