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디스플레이가 대세” BMW 7 시리즈 풀체인지 실내 포착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의 실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스쿱스에 게재된 7시리즈 실내 모습은 실내 레이아웃이 대대적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7시리즈는 실내외 디자인 모두 파격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BMW 7시리즈 풀체인지 스파이샷(사진:Motor1)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BMW 전기 SUV, iX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형태의 듀얼 디스플레이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적용된 모습으로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레이아웃과 유사한 형태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안정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시인성을 높였다.

 

신규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도 확인됐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은 터치타입으로 변경되었으며, 스티어링 휠 테두리 양쪽 끝에는 촉각 제어장치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기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자율 주행 시스템과 연동되어 사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BMW 7시리즈 풀체인지 스파이샷(사진:Motor1)

외관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면의 세로형 키드니 그릴은 제외되며, 보다 보수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헤드램프의 위치도 기존보다 낮아지며, 새로운 형태의 그래픽이 적용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할로겐 램프가 적용된 모습밖에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 양산형 모델에는 보다 세련된 LED 램프와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은 5m가 넘는 긴 전장과 보닛, 전통적인 대형 세단의 라인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중후한 모습이다. 도어 핸들은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기역학 성능도 높인다.

 

프로토타입의 테일램프 역시 위장필름에 가려져 있고, 최소한의 기능만 작동 가능한 형태다. 정확한 디자인은 확인할 수 없지만, 트렁크 안쪽으로 길고, 얇게 이어지는 형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퍼 하단의 쿼드 머플러는 상황에 맞춰 작동 가능한 플랩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BMW 7시리즈는 2022년 출시 예정이며,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전기차 버전인 i7까지 출시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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