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풀체인지, 사전계약 기록 달성할 수 있을까?
- 이슈와 정보
- 2020. 7. 26.
기아자동차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의 사전계약이 금주 중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카니발은 4세대 모델로 지난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6년 만의 풀체인지이며, 국산 차량 중 유일한 미니밴이다. 카니발은 최근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SUV의 인기와 신형 SUV의 출시로 판매량이 주춤했지만, 이번 풀체인지 모델로 반전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카니발은 기존 정통 미니밴 스타일을 벗어내고 ‘웅장한 볼륨감’을 디자인 콘셉트로 SUV가 떠오르는 측면 디자인을 도입했다. 특히 카니발의 크기는 5,155 x 1,995 x 1740mm(전장 x 전폭 x 전고)로 기존 3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가 늘어나 한층 더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30mm 늘어난 3,090mm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감은 대형 SUV와 비교해도 훨씬 여유롭고, 승하차가 편리한 슬라이딩 도어와 낮은 차고로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더 적합하다. 시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7인승, 9인승, 11인승이 출시되며, 7인승의 경우 탑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여기에 11인승 승합 모델과 9인승 승용 모델은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운전석의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줬다. 또한 크래시패드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슬림한 송풍구 디자인과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과 신규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2.2리터 디젤엔진은 쏘렌토에도 적용된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하며, 신규 3.5리터 가솔린엔진은 기존 3.3리터 가솔린 엔진보다 14마력 높아진 294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최근 현대기아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8단 DCT가 아닌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4세대 카니발의 디자인과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사전계약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사전계약 당일 기록은 작년 11월 현대 그랜저가 하루 만에 1만 7,000여 대를 기록했고, 지난 2월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 1만 8,000여 대가 단 하루 만에 계약되어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은 출시 당일 2만 2,000여 대가 계약되는 기록을 세웠는데, 출시 또는 사전계약 당일 계약 물량이 높아지는 데는 개인 외에 장기 렌트 업체의 물량 확보 때문이기도 하다. 카니발 역시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모델인 만큼 사전계약 당일 높은 계약 대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 4세대 카니발의 사전계약은 28일(화)에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8월 중순 경으로 알려져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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