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만 5종?

올해 3분기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코나 페이스리프트는 외부 디자인 변경 및 실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크기 확대 등의 상품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브랜드인 코나 N이 추가되며, 파워트레인이 총 5종으로 늘어나 국산 차량 중 가장 많은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게 된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터보,
경쾌한 주행성능의 1.6 가솔린 터보
내연기관 코나 모델에는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지 않고, 기본적으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하는 1.6 터보 엔진은 7 DCT와 조합을 이루는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4륜 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4륜 구동을 선택할 경우 후륜 멀티링크가 포함된다.

 

우수한 고속 연비,
여유로운 토크의 1.6 디젤
코나는 기본으로 탑재되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모든 트림에 1.6 디젤 엔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디젤 엔진을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연비를 올리고,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아이들 스탑 앤 고 시스템이 적용된다. 코나 1.6 디젤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고, 가솔린 터보와 동일한 7 DCT가 탑재된다. 디젤 모델은 2륜 모델 기준 우수한 연비가 특징이며, 요소수 환원장치를 탑재해 배출가스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시내 주행이 많은 조건이라면?
정체도 끄떡없는 하이브리드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SUV로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도심연비가 L 당 20.1km(16인치 기준)에 달할 만큼 우수한 도심연비를 자랑한다.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기본적으로 후륜 멀티링크가 적용되고,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3분기 출시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전체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수한 효율과 퍼포먼스,
친환경 순수 전기차
코나는 하이브리드에 이어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도 보유하고 있다. 정확히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전기차가 먼저 시장에 출시됐다. 환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7.6초면 충분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406km이며, EPA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15km로 전 세계 모델 중 6위다.

(사진출처 : Motor1)

현대 N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
기대되는 코나 N
이번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출시 예정인 코나 N i30 N, 벨로스터 N의 뒤를 잇는 N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이다. 또한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는 두 번째 모델이며, SUV 모델로는 첫 번째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N에 탑재된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 DCT와 조합을 이룰 예정이다.

 

오토버프(kiyes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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