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왜건 끝판왕”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공개

아우디가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미래 전기 구동 A6 e-트론 콘셉트의 왜건형 모델인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는 아우디의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우디 최신 디자인과 전동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는 4,960 x 1,960 x 1,440mm(전장 x 전폭 x 전고)의 차체 크기로 럭셔리 클래스에 속하며, 이는 기존 아우디 A6, A7과 유사한 크기입니다. 여기에 아우디의 아반트 모델의 특징이 반영된 라인과 역동적인 비율로 0.24의 우수한 공기역학 효율을 자랑합니다.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측면의 대형 22인치 휠과 짧은 오버행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유려한 루프 라인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아반트의 비율을 제공합니다. 특히 경사진 D 필러와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은 아우디 아반트 디자인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후면에는 공기 역학 성능을 개선해 주는 대형 스포일러가 적용되며, 가늘고 긴 수평방향 실루엣을 시각적으로 강조합니다. 하단부에 적용된 두 개의 거대한 리어 디퓨저는 레이스카를 연상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함께 난기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역시 날렵하고, 아이디의 최신 디지털 매트릭스 LED 및 OLED 기술이 적용되어 최소한의 표면적으로 최대 밝기와 다양한 기능을 구현합니다. 특히 전면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프로젝터와 같은 품질을 구현합니다. 예를 들면 벽 앞에 주차하여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중에 운전자와 동승객은 벽에 투사된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측면에 내장된 3개의 소형 고해상도 LED 프로젝터는 차량 도어가 열리면 바닥에 동적 조명 효과를 통해 탑승자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또한 자전거, 오토바이가 차량 옆을 지나갈 때 문이 곧 열릴 것이라는 안내 메시지도 표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는 최신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800V 고전압 시스템과 270kW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1회 충전 시 70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 보급형 모델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7초 이내가 소요되며, 고성능 모델의 경유 4초 미만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좌)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 (우)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한편, 아우디는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530억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과 순현금 흐름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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