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 모드까지” 제네시스 GV60 공개, 가격은 5,990만 원부터
- 신차 소식/신차 출시
- 2021. 10. 4.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GV60 은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가장 역동성을 강조한 럭셔리 전기차다.
제네시스는 GV60을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제네시스 최초로 크램쉘 후드를 적용해 깔끔한 인상을 완성하고, 두께를 80% 이상 낮춘 신형 엠블럼을 GV60에 최초 적용했다.
실내는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플로팅 센터콘솔을 적용해 GV60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구 형상의 크리스탈 스피어(전자식 변속레버)를 적용해 직관적이며,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차량과 운전자가 교감할 수 있는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이 대표적인데, 두 가지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스마트키 없이 차량 도어 잠금 및 해제, 시동이 모두 가능하다.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석 B 필러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인식시켜 사용 가능하고, 최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을 통해 운전자가 파악되면, 시트 포지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량 설정을 개인 프로필과 연동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내비게이션, 클러스터 업데이트를 넘어서 전기차 통합 제어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차량의 주요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도 모두 가능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 기능을 활용해 연내에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별도의 조작 없이 차량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가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GV6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퍼포먼스 모델까지 3가지로 운영된다. 3가지 모델 모두 77.4kWh 용량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451km 주행 가능하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고출력 168kW 구동모터가 후륜에 탑재되며, 사륜구동 모델은 74kW 구동 모터가 전륜에 추가된다. 합산 최고출력 234kW를 발휘하고, 1회 충전 시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퍼포먼스 사륜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160kW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대 320kW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36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퍼포먼스 모델에는 최고출력을 10초간 360kW까지 늘려주는 부스트 모드와 드리프트 모드가 적용되어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V60은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 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배터리 온도가 낮을 경우 성능 확보를 위한 예열과 충전소를 검색할 경우 도착 전 필요에 따라 온도를 최적화해 저온 충전 성능을 개선하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완속 충전 속도를 기존 7.2kW에서 11kW로 늘려 충전 시간을 단축했고, 350kW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이면 충분하다.
한편, 제네시스 GV60의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의 경우 5,990만 원이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6,459만 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 원이며, 10월 6일부터 계약이 시작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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