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21년형 말리부 출시, 무엇이 바뀌었을까?

쉐보레가 2021년형 말리부를 20일(화) 출시했다. 연식변경을 거친 말리부는 기존의 우수한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고, 스페셜 에디션 추가 및 신규 색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현재 쉐보레의 간판 모델이자 유일한 세단 모델인 말리부가 국산 중형차 시장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타일 강화,
신규 컬러 및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

2021년형 말리부는 블랙과 강렬한 레드 색상의 조합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됐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블랙 보타이와 블랙 크롬 서라운드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레드라인 레터링과 블랙 색상의 아웃사이드 미러를 적용했다. 또한 레드 컬러 포인트를 삽입한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적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선 없는 자유로움,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 추가

신형 말리부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의 스마트폰 프로젝션 기능은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말리부는 무선 기능이 추가되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은 일부 수입 모델에서만 사용이 가능했고, 국산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부였다. 참고로 현대기아의 최신 모델에도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적용되지만, 내수모델은 제외된 상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안전사양 강화

말리부는 연식변경을 거치며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기본 안전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했다.(프리미어 트림 기준)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제공한다. 이외에 동급 유일 10 에어백, 포스코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효율과 퍼포먼스의 조화,
2가지 파워트레인 유지

말리부는 기존의 1.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쉐보레 카마로와 캐딜락 CTS와 ATS를 통해 성능을 입증받은 우수한 엔진이다.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효율을 중시한 1.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14.2km/L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이는 국내 가솔린 중형 세단 중 유일한 연비 2등급이며, 저공해 3종 인증을 획득해 다양한 친환경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궁금한 가격은?

2021년형 말리부의 가격은 1.35리터 가솔린 터보 기준 LS 트림 2,364만 원, LT 트림 2,585만 원, 프리미어 트림 2,895만 원, 레드라인 에디션 2,990만 원부터 시작하며,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LT 스페셜 트림 3,022만 원, 프리미어 스페셜 트림 3,298만 원, 레드라인 에디션 3,338만 원부터 시작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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