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은 어떤 모습?” 신형 투싼 모던 트림 디자인 살펴보기

현대자동차의 4세대 투싼이 공개됐고, 사전계약 당일 1만 842대를 기록하며 현대자동차 SUV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신형 투싼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가장 잘 반영했다는 평가와 함께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실내 역시 개방감을 중시한 오픈형 클러스터, 풀터치 방식의 센터패시아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양을 누리기 위해서는 상위 트림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장 하위 트림은 어떤 모습인지 공식 이미지를 통해 살펴봤다.

벌브형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가장 하위 트림에 적용되는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벌브형 프로젝션 램프, LED 주간주행등은 상위 트림과 유사한 모습이다. 하지만 히든 타입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는 상위 트림과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고, 주간주행등 하단에 위치한 LED 방향 지시등은 헤드램프 하단의 벌브 타입이 적용된다. 전면부의 경우 주간주행등만 점등된 상태에서는 상위 트림과 유사한 모습일 것으로 예상된다.

벌브형 테일램프

(좌 : LED, 우 : 벌브형)

테일램프 역시 벌브형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전체 그래픽은 LED 테일램프와 동일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으며, 다소 밋밋한 모습이다. 또한 중앙에 길게 이어진 부분은 단순 플라스틱 반사판으로 예상된다. 반면 리어 스포일러에 적용된 보조 제동등은 LED 타입으로 상위 트림과 동일하다. 만약 전면과 후면의 등화장치를 전부 LED로 변경하길 희망한다면 익스테리어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기본 17인치 휠 적용

4세대 투싼은 가장 기본 트림부터 17인치 휠이 적용된다. 그 위로 18, 19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지만, 모던 트림에서는 최대 18인치 옵션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전체 휠은 방향성이 있는 디자인을 채택해 멈춰 있어도 역동적인 모습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좌 : 10.25인치 오픈형 클러스터, 우 : 4.2인치 LCD 클러스터)

신형 투싼의 가장 기본 트림인 모던 트림에는 4.2인치 LCD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중앙의 4.2인치 컬러 LCD를 중심으로 대칭형 디자인을 사용했다.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한 만큼 RPM 게이지는 반시계 방향으로 상승하는 방식이고, 전반적인 직관성은 우수하다. 아쉬운 점은 10.25인치 오픈형 클러스터와 달리 계기판 상단에 덮개가 추가되어 전면 개방감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0.25인치 오픈형 클러스터의 경우에 모던 트림은 불가능하고, 프리미엄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 오디오 시스템,
매뉴얼 에어컨

(10.25인치 내비게이션, 풀 오토 에어컨) 

(좌 : 일반 오디오 시스템, 우 : 매뉴얼 에어컨)

모던 트림에 아무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센터페시아에는 일반 오디오 시스템과 매뉴얼 에어컨이 적용된다. 오디오 시스템은 기존 현대자동차의 일반 오디오 시스템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매뉴얼 에어컨의 경우에도 직관적이다. 일반 오디오 시스템의 경우 멀티미디어 라이트 옵션을 선택하면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되고, 멀티미디어 내비 옵션을 선택할 경우 최상위 트림과 동일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듀얼 풀 오토 에어컨이 적용된다.

전자식 변속 버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신형 투싼의 모든 트림에는 기본적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전자식 변속 버튼이 적용된다. 덕분에 가장 하위 트림을 선택해도 센터 콘솔박스 부분은 동일한 디자인이며,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에는 오토 홀드 기능도 포함되어 정차가 잦은 시내 주행에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준다.

폴딩 타입 리모컨 키

모던 트림에는 기본적으로 평범한 디자인의 폴딩 키가 적용된다. 4버튼 방식으로 기존의 현대자동차 폴딩 타입 리모컨 키와 큰 변화는 없다. 모던 트림에서 버튼 시동&스마트키 옵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 내비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이 멀티미디어 내비 옵션에는 스마트키 외에 ECM 룸미러, 하이패스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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