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부활한 아반떼 하이브리드, 일반 모델 대비 강점은?
- 이슈와 정보
- 2020. 8. 13.
현대자동차가 13일(목) 7세대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7세대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세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이후 11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존 7세대 아반떼의 인기와 함께 상품성이 강화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어 아반떼 전체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된 동력 성능,
시내 주행 특화 파워트레인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기존 일반 내연기관 모델 대비 파워트레인 성능이 강화됐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kg.m를 발휘하는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m의 고효율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한다. 1.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일반형 모델 대비 출력은 18마력, 토크는 11.3kg.m 높다. 높아진 출력과 토크 덕분에 일반 모델 대비 가속력이 우수하고, 출발과 동시에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의 특성 덕분에 가감속이 잦은 시내 주행에서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우수한 연비는 기본,
통합형 배터리 적용
7세대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6인치 휠 기준으로 21.1km/L이며, 17인치 휠은 19.5km/L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에어로 휠을 적용하지 않고, 기본 모델과 동일한 휠을 적용했음에도 리터당 5km 이상 늘어났다. 하이브리드용 배터리를 적용하며 공차 중량이 늘어났지만,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와 전장용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중량과 부피를 줄여 연료 효율을 높인 덕분이다. 또한 통합형 배터리를 2열 하단에 위치해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보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링크 기본 적용,
우수한 승차감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일반 모델과 달리 기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독립적으로 충격을 완화하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토션빔에 비해 승차감이 우수해 중형급 이상 모델에 주로 적용된다. 그동안 아반떼는 4륜 구동을 선택하면 멀티링크가 탑재되는 코나와 같은 소형 SUV와 달리 일반 모델에서는 멀티링크를 탑재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 트림에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일반 모델 대비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브레이크 페달과 유압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전동 부스터를 적용해 부드러운 제동성능을 갖췄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다시 보는 친환경차 혜택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 소비 효율을 충족시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구매가격을 낮출 수 있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공영 주차장 할인 및 혼잡 통행료 감면 등의 할인을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 대상에서 면제되어 언제든지 운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한편, 7세대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스마트 2,199만 원, 모던 2,377만 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 원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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