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환골탈태" 쉐보레, 신형 트랙스 공개

쉐보레의 대표 소형 SUV, 트랙스의 신형 모델이 공개됐다. 신형 트랙스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과 다운사이징 엔진이 적용됐으며, 형제 모델 격인 트레일블레이저 보다 더 큰 차체 큰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액티브

신형 트랙스의 전면부는 얇은 주간주행등과 대형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여기에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최신 쉐보레 SUV와 디자인 기조를 맞췄다. 또한 그릴을 나누는 두꺼운 띠와 양 끝에 길게 위치한 주간주행등은 차폭을 한층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액티브
쉐보레 신형 트랙스 (좌) RS2 19인치 휠, (우) 액티브 18인치 휠
 

트림은 기본형 LS 트림부터 LT, 1RS, 2RS, 액티브까지 5가지다. 트림에 따라 LS 트림은 17인치 스틸 휠, LT 트림에는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1RS 트림은 독특한 디자인의 17인치 휠, 2RS는 19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이 적용되며, 액티브 트림은 블랙 18인치 휠이 적용된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액티브

후면은 쿠페형 SUV 라인이 떠오르는 날렵한 라인이 눈에 띈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ㄷ’ 형태로 좌우 끝단에 적용해 차량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2RS

신형 트랙스는 현행 모델을 비롯해 형제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큰 차체가 특징이다. 쉐보레가 공개한 신형 트랙스의 차체 크기는 4,537 x 1,823 x 1,549mm(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휠베이스는 2,700mm로 트레일블레이저보다 긴 휠베이스, 낮은 전고로 날렵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실내

실내 역시 최신 쉐보레 디자인이 반영됐다. LT 트림과 2RS 및 액티브 트림은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한층 세련된 모습이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액티브

파워트레인은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1.35리터 터보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대비 낮은 사양이지만,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대비 초기 응답성을 개선했으며, 최고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한다. 또한 구동방식은 전륜이며, 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편의 안전사양으로는 긴급 제동 장치,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차간 거리 표시 등과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보 등이 적용된다. 또한 편의사양으로 휴대전화 무선충전,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카플레이 등이 적용된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2RS

한편, 신형 트랙스의 가격은 미국 현지 기준 2만 1,495달러(한화 약 3,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내년 봄 북미 시장부터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외신에 따르면 트랙스의 생산은 국내 창원공장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출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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