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언니 박세리의 차, 골프여제 박세리는 어떤 차를 탈까?

지난 10일(금)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골프 여제 박세리의 자동차가 공개됐다. 지난 5월 방송에서 박세리는 운전면허증을 미국에서 발급받았는데,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국제 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아 동생, 회사 사람들의 차량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10일 방송에서는 직접 운전 후 하차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지난 촬영 후 바로 한국에서 운전 가능한 국제 면허증을 발급받은 후 운전하고 다닌다."고 했다.

 

(사진 : MBC '나혼자산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해 새롭게 마련한 서울 집 주차장에서 짐을 내리는 모습과 함께 새로운 집에서 서울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세리는 "은퇴 후 더 이상 호텔 생활을 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서울 스케줄이 있을 때에는 호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에서 지낼 때 조금 더 편하게 지내기 위해 두 번째 집을 마련했다."고 서울살이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MBC '나혼자산다' 캡처)

방송에 나온 박세리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K9이다. K9은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5,120 x 1,915 x 1,490mm(전장 x 전폭 x 전고)의 차체 크기와 3,10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대형 세단이다. 파워트레인은 3.8 가솔린, 3.3 가솔린 터보, 5.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박세리의 차량의 정확한 파워트레인과 트림은 확인 불가하지만, 19인치 휠과 펜더에 AWD 레터링이 부착된 것으로 보아 최소 그랜드 플래티넘 트림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19인치 휠 디자인을 보아 스포티 컬렉션 옵션을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박세리가 기아 K9을 애마로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K9의 광고 모델이 박세리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아자동차는 성공한 여성 CEO를 마케팅 포인트로 박세리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기아자동차와 박세리의 인연은 이번 K9 이전에 과거 2007년 당시에도 대형 세단 오피러스를 의전용 차량으로 제공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기아 K9의 가격은 3.8 플래티넘 5,478만 원부터 시작되며, 가장 높은 트림인 5.0 퀀텀은 9,203만 원이다.

오토버프(kiyes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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