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왜건’ 폭스바겐 신형 골프 R 바리안트 포착

골프 R의 왜건 모델인 골프 R 바리안트의 주행 모습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스쿱스에 게재된 골프 R 바리안트는 위장막을 완전히 제거하고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주변에서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된 것으로 추정되며, 골프 R의 특징과 골프 바리안트의 특징이 적절히 섞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Carscoops

전면은 8세대 골프 R과 완전히 유사한 모습으로 달라진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단의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도 동일하며, 우측 헤드라이트 안쪽에 검은색 테이프로 가려져 있지만, R 배지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Carscoops

측면 역시 펜더에 R 배지를 바디 색상으로 가렸지만, 신형 골프 R 19인치 휠과 파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 알루미늄 사이드미러 커버를 통해 R 모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한 골프 R 바리안트는 일반 해치백 모델보다 뒤로 길게 뻗은 루프 라인과 쿼터 글라스가 적용된 전형적인 왜건 스타일로 성능과 더불어 실용성까지 강조된 모습이다.

 

사진:Carscoops

후면은 골프 바리안트의 디자인과 골프 R의 모습이 적절히 적용됐다. 일반 골프 R은 번호판 위치가 범퍼에 위치하지만, 골프 R 바리안트의 번호판은 테일게이트 중간으로 이동했으며, 범퍼 하단의 대구경 쿼드팁 머플러는 골프 R과 동일하다.

 

골프 R 바리안트의 파워트레인은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골프 R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최고출력 320마력을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 DSG가 조합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7초가 소요된다. 다만 바리안트 모델의 공차중량이 무거운 것을 감안하면, 소폭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사진:Carscoops

한편, 골프 R 바리안트의 공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장막을 걷어낸 테스트카가 포착된 것으로 보아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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