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차량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자동차 상식
- 2020. 4. 16.
안녕하세요 오토버프입니다. 어느덧 벚꽃도 만개하고,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를 만큼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겨울철 열악한 환경에서의 운행으로 쌓인 자동차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자동차에 대한 정비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누구나 간단히 확인하고, 정비할 수 있는 자가 정비 팁을 중점으로 소개 드리겠습니다.
냉각수 점검
자동차 냉각 계통은 겨울 동안 방치하기 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냉각수(부동액)을 점검 및 교체하지 않은 차량이라면 이번 기회에 점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냉각수의 색깔이 탁해졌거나, 어두워지면 교환이 필요합니다. 교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차량 제조사에 따라 타입이 다릅니다. 차종에 따라 푸른색과 붉은색의 냉각수를 사용하는데, 다른 계열 냉각수를 사용할 경우 부유물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냉각수의 양이 부족하다면 수돗물을 보충하면 됩니다. 냉각수 탱크에 표기되어 있는 눈금을 이용해 적정량을 보충하면 되는데 반드시 수돗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생수를 사용할 경우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냉각수로 적합하지 않고, 지하수의 경우에도 산과 염분이 포함되어 있어 냉각 계통을 부식시킬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부 세차
겨울철 눈길을 주행했던 차량이라면 하부 세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겨울은 비교적 눈이 적게 왔지만, 눈이 조금만 내려도 염화칼슘과 같은 제설제를 많이 뿌렸던 만큼 차량 하부와 휠에 염화칼슘이 고착되어 부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셀프세차장, 자동세차 시설 등에 하부 세차 기능을 활용하면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다만, 휠을 세척할 때 브레이크 패드가 고열인 상태에서 차가운 고압수를 뿌릴 경우 열 변형일 일어 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열을 식히고 세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타이어 점검
타이어는 자동차 안전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은 승차감과 자동차 연비에 영향을 주고, 타이어 수명, 안전성 등과 직결된 만큼 틈틈이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온도와 노면온도가 높아진 만큼 타이어 공기압에 영향이 있는 만큼 점검을 통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겨울에 윈터 타이어를 장착했던 차량은 사계절 타이어 또는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와이퍼, 워셔액 점검
겨울철 눈, 성에, 제설제 제거에 많이 사용된 와이퍼는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와이퍼 날에 사용되는 고무는 낮은 온도에서 내구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이퍼는 교환 방법도 쉽고, 주변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지만, 차량마다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 후 교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와이퍼 점검 및 교체와 함께 워셔액 용량을 확인하고, 부족할 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
차량 공조기 작동 시 유입되는 외부 공기의 유해 물질을 걸러주는 에어필터는 쾌적한 실내를 위해 교체가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 에어컨 필터는 주행거리 5,000km 또는 6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을 추천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해는 봄철 미세먼지가 작년에 비해 적지만, 대부분의 차종의 에어컨 필터는 대시보드 수납공간을 통해 자가 교체가 가능할 만큼 쉽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엔진오일, 배터리 등 다양한 소모품류는 미리 점검하면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엔진오일은 통상 5,000~10,000km 주행 후 교환하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경우 주행거리가 도달하지 않았어도 1년이 지난 후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적절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 오토버프(AutoBu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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