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TOP 10
- 이슈와 정보
- 2020. 10. 8.
2020년 10월이 시작되며, 9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국산 5개 제조사에의 총 판매량은 136,187대로 지난 8월 109,082대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24.8%나 증가했다. 특히 일부 인기 모델은 지난 8월 대비 1.5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고, 상위권은 여전히 현대기아차그룹 모델이 차지했다.
10위. 현대 쏘나타 (4,589대)
현대 중형 세단 쏘나타는 4,589대가 판매되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판매량(4,595대)과 비슷하지만, 순위는 3순위 하락했다. 구형 모델(LF 택시)과 함께 판매 중인 쏘나타의 모델별 판매 비율은 신형 2,385대(67%), 구형(33%) 수준이며,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89대로 약 15%의 비율을 차지한다.
9위. 현대 펠리세이드 (5,069대)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5,069대가 판매됐다. 지난 8월 4,433대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판매량은 무려 14.3% 증가했지만, 순위는 1순위 하락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 높은 인기는 물론 등락폭 없이 꾸준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상위권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8위. 기아 봉고 3 (6,013대)
기아 소형 트럭 봉고 3는 6,01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8월 3,996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0.5% 증가했으며, 순위도 2순위 상승했다. 봉고 3의 9월 전체 판매량 6,013대 중 친환경 전기차 모델은 981대가 판매되어 약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7위. 제네시스 G80 (6,040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은 6,040대가 판매되어 7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지난 8월 대비 47.3%나 증가했으며, 순위도 2순위나 상승했다.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이지만, 개인은 물론 법인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한동안 10위권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위. 기아 K5 (7,485대)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는 7,485대가 판매됐다. 지난 8월 화성공장 휴무, 라인 재편성 등으로 10위권 밖으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89.8% 판매량이 증가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K5 모델 전체의 판매량 7,485대 중 구형(JF 택시)의 비율은 약 5.7%이며,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은 1,743대가 판매되어 23%의 비율을 차지했다.
5위. 현대 포터 2 (8,995대)
현대 소형 트럭 포터 2는 8,995대가 판매되어 5위에 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6.4% 늘어났지만, 순위는 3순위나 하락했다. 포터 역시 친환경 전기차 모델이 판매 중인데, 9월 1,813대가 판매되어 약 20%의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4위. 현대 아반떼 (9,136대)
하이브리드와 준 고성능 N 라인을 출시한 아반떼는 9,136대가 판매되어 4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대비 57.7% 판매량이 늘었으며, 순위도 1순위 상승했다. 지난해 소형 SUV의 인기에 판매량이 저조했던 아반떼는 7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는 중이다.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달 895대가 판매되어 약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3위. 기아 쏘렌토 (9,151대)
기아 중형 SUV 쏘렌토는 9,151대가 판매되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대비 49,6% 판매량이 늘었고, 순위도 1순위 상승하며,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4,520대)와 격차를 벌렸다. 올해 초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경쟁 모델에 없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강점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3,341대가 판매되어 쏘렌토 전체 판매량의 36.5%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 기아 카니발 (10,130대)
올해 4세대 모델을 출시한 기아 카니발은 10,130대가 판매되어 카니발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80.2% 증가, 순위는 무려 4순위나 상승했다. 1위와의 격차도 크지 않고, 누적 계약이 많이 쌓여 있는 만큼 생산만 원활하다면 국산차 판매량 1위에 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현대 그랜저 (11,590대)
2020년 9월 국산차 판매량 1위는 그랜저가 11,59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8월 대비 판매량은 13.2% 증가했고, 누적 판매량은 이미 10만대를 넘어선 113,810대에 달한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4,218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 중 36.3%의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 법인, 택시 등 다양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인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랜저의 1위 자리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11위는 현대 싼타페(4,520대), 12위 기아 셀토스(3,882대), 13위 르노삼성 QM6(3,187대)가 뒤를 이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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