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투싼 티저 공개, 밝기 조절 후 디테일 살펴보기

9 3() 현대자동차가 투싼 풀체인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투싼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2004년 첫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약 700만대 이상 팔린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투싼 풀체인지는 4세대 모델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강렬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투싼의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엿볼 수 있으나, 밝기 조절을 통해 조금 더 디테일한 모습을 살펴봤다.

투싼의 전면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의 완전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그동안 그릴과 램프가 이어지는 디자인을 적용하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4세대 투싼은 램프와 그릴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완성했다. 2019 LA오토쇼에서 공개됐던 SUV 콘셉트카 비전 T’의 모습을 양산차에 고스란히 녹여 미래지향적인 모습도 눈길을 끈다.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의 그릴과 이어져 점등된 램프는 4세대 투싼의 주간주행등이다. 이 주간주행등은 현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시동 OFF 시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을 유지하고,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이 점등되어 일체감 높은 디자인을 완성한다. 동시에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현대자동차 SUV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을 적용해 전면 디자인과 통일감을 준다. 또한 좌우로 긴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고, 현대 엠블럼은 후면 유리로 올렸다. 리어 와이퍼는 리어 스포일러 하단으로 이동해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고, 방향지시등은 범퍼로 이동했고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다만 티저 이미지에 머플러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히든 타입 머플러가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렌더링 이미지가 선공개 됐다. 개방형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단으로 내려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센터패시아 양옆에서 시작해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실버 가니쉬 라인을 적용해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줬다.

한편, 4세대 투싼은 9 15() 오전 9 30분 온라인(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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