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EV 스파이샷 포착, 1회 충전 500km 이상 주행

제네시스 G80 EV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이번 스파이샷은 독일에서 테스트 주행 중에 포착되었으며, 비교적 얇은 위장 래핑으로 전반적인 모습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GV80 EV는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외관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지만, 전기차만의 특색이 곳곳에 묻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GV80 EV의 전면부는 내연기관 모델과 거의 동일하며, 중앙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 또한 동일하게 적용됐다. 다만 엔진 냉각이 불필요한 만큼 그릴 디자인만 적용했고, 실제로는 막혀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테스트 카에는 그릴 디자인에 별도의 마감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산 모델은 별도의 마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과 후면은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을 더 알아보기 힘들다. 19인치 휠 디자인도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고, 쿼드 리어램프 등 후면 모습도 유사하다. 다만 기존의 범퍼 하단에 일체형으로 적용됐던 듀얼 머플러는 전동 구동계로 변경되며 삭제됐고, 범퍼 디자인도 보다 단순하고, 깔끔하게 변경됐다.

 

현재까지 GV80 EV의 정확한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주행보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 레벨3 자율 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레벨3 자율 주행 기술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합작 개발 중이다.

 

한편, 제네시스 G80 EV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명은 eG8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사진출처 : Carscoops]